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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시크가 가져온 충격! 엔비디아 16.8% 하락에 설명절 후 SK 하이닉스의 운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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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시크 출격과 함께 AI 패러다임은 CAPEX(자본투자)에서 효율적인 알고리즘으로 이동

딥시크 R1의 충격으로 엔비디아의 주가는 16.8% 하락하였고 브로드컴 등의 주식이 7% 빠지는 등 딥시크 충격이 AI 관련 주식에 미친 영향은 엄청났습니다. 그러나 제본스의 역설처럼 엔비디아의 단기적인 하락이라 보는 시각과 벤 톰슨이 말한 딥시크 비용의 과소평가에대한 논란은 상존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중요한 점은 막대한 자본을 투자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효율적인 알고리즘을 통해 크게 비용을 줄일 수 있다는 점입니다. 빅테크에 지분을 가진 투자자들은 실적 발표등에서 과잉투자에 대한 의구심을 지속적으로 제기할 수 밖에 없는 형국이되었습니다. 따라서, 앞으로는 CAPEX 를 늘리기보다는 효율성을 높이는 방식으로 AI가 발전할 것임이 자명해 졌습니다. 

 

엣지 AI의 잠재력이 재조명되면서 애플, 메타 주가 상승 

역기서 중요한 점은 시장의 흐름은 이미 막대한 자본을 지출하는 하드웨어 투자에서 소프트웨어 알고리즘의 효율화로 그 방향을 바꾸었다는데 있습니다. 따라서, 경량화된 AI의 발전에 수혜를 볼 종목으로 엣지 AI와 관련된 애플과 메타의 주가가 큰 폭으로 올랐습니다. 

 

경량화 기술을 전문 용어로 디스틸레이션이라고 부릅니다. 경량화 기술을 통해 애플의 아이폰, 비전프로 등의 성능이 업그레이드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메타의 AI 디바이스의 성능 또한 향상될 것으로 투자자들은 전망하였습니다. 

 

엔비디아가 경계하는 부분 오히려 다른곳에 있다?!

엔비디아는 딥시크 충격에 대한 성명을 발표하였습니다. 첫째로 R1 모델을 뛰어난 AI 발전이라고 칭찬하였고 이를 테스트 타임 스케일링의 완벽한 예시라고 말하였습니다. 즉, 테스트 타임을 적절히 조절하여 비용 효율성을 달성하였다는 점을 부각하였습니다. 

 

또한, 딥시크는 GPU 수출 규정을 완전히 준수한다는 점을 밝혔습니다. 이는 미국 정부의 GPU 수출 제한을 염두에 두고 한 발언입니다. 엔비디아는 오히려 추론 과정에서의 GPU 필요성에 대해 더욱 강조하고 나섰습니다. 다만, 수출 규정을 완전히 준수하였다는 점을 강조하였음을 볼 때 미국의 수출 규제 강화를 오히려 두려워하는 뉘앙스를 보였습니다. 

 

딥시크에 사용된 모델은 H800 모델로 최신 H100에 비하면 낮은 성능의 GPU 입니다. 이러한 GPU 들은 미국 수출 규제에 속하는지 않는 모델로 엔비디아의 주장과 일치합니다. 

 

다가오는 설 명절이 끝나고 SK하이닉스의 운명은? 

엔비디아의 부진은 자연히 한국 증시에 대한 영향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엔비디아 관련주로 대표적인 SK하이닉스는 HBM(고대역폭 메모리)를 엔비디아에 납품하는 핵심 파트너사입니다. 작년에도 SK 최태원 회장은 엔비디아의 젠슨황과 직접만남을 가지며 파트너 관계가 공고함을 언론을 통해 어필한 바 있습니다. 

 

만약, 과도한 하드웨어 자본투자(CAPEX)가 우려이고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자본의 흐름이 바뀐다면 SK하이닉스 또한 그 영향아래에 놓일 것입니다. 

 

HBM 협업 발표 기점을 기준으로 SK 하이닉스와 엔비디아의 주가 그래프를 분석하였습니다. HBM 협업 전을 기준으로는 0.53의 양의 상관계수를 가졌으며 협업 발표 후에는 0.84의 양의 상관계수를 가집니다. 즉, SK 하이닉스의 주가는 엔비디아에 의존성이 강하다는 것을 말합니다. 따라서, 엔비디아의 주가하락은 SK 하이닉스의 주가하락을 예상할 수 있습니다. 

 

다만, 엔비디아의 주가가 16.8% 빠진 후 다음날 극적으로 8.9% 상승하는 등의 시장의 움직임이 격렬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엔비디아의 주가가 흔들리는 과정에서 외인, 기관 그리고 국내 투자자들이 한동안 고공행진 중인 SK하이닉스에 대한 투자금을 회수할지 등은 알 수 없으나 한동안은 변동성이 커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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